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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정보

신생아 밤낮 구분 훈련하기

신생아가 밤낮을 구분하지 못해 밤마다 깨고 우시나요? 생후 첫 달부터 시작할 수 있는 밤낮 구분 훈련 방법과 루틴 만들기 팁을 소개합니다.

 

신생아 밤낮 구분 훈련하기

 

 

 

 

신생아가 밤낮을 구분하지 못하는 이유

생후 1~2개월 아기는 아직 24시간 리듬(서카디안 리듬)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자궁 안에서는 빛과 어둠의 구분 없이 일정한 환경에 있었기 때문에, 세상 밖으로 나온 아기에게 ‘밤이니까 자야 한다’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아기의 뇌에서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본격적으로 분비되는 시기는 생후 6~8주 이후입니다. 따라서 처음 몇 주 동안은 아기가 낮과 밤을 뒤바꾼 듯한 생활을 하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밤마다 수유와 울음으로 깨게 되면 체력적으로 한계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생후 한 달 전후부터는 점진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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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구분은 언제부터 가능할까?

대부분의 소아과 전문의는 생후 4주~6주 무렵부터 아기에게 밤낮을 구분시킬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물론 이 시기에 완전한 밤잠 수면이 가능해지는 건 아니며, ‘밤엔 잔다’는 패턴을 몸에 익히는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생후 1개월까지는 여전히 2~3시간마다 수유가 필요하므로, 밤에 깨더라도 조용한 환경을 유지하고, 수유 후 바로 재우는 방식으로 ‘밤에는 자는 시간’이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 빛, 소리, 활동량 등을 통해 낮과 밤의 분위기를 명확히 나눠주는 것이 훈련의 핵심입니다.

 

 

 

낮에는 ‘깨어있음’을, 밤에는 ‘휴식’을 알려주는 법

신생아의 낮과 밤을 나누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빛과 소리, 활동 패턴의 차이를 만드는 것입니다. 낮에는 커튼을 열어 자연광을 충분히 들이고, 대화와 음악, 가벼운 놀이 등을 통해 아기가 깨어있는 시간임을 느끼게 해주세요. 반면 밤에는 조명을 낮추고 조용한 목소리로 대화하며, 필요할 경우에도 간결한 대응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밤중 수유는 말없이 조용히, 기저귀 교체도 빠르게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반복되는 신호가 누적되면, 아기는 낮과 밤의 분위기 차이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최소 1~2주가 소요되며, 부모의 인내심과 일관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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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루틴 만들기,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밤낮 구분 훈련의 연장선에서 수면 루틴을 형성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매일 비슷한 시간대에 반복되는 루틴은 아기의 뇌에 ‘이제 잘 시간’이라는 신호를 보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생후 1개월 아기에게 적합한 수면 루틴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순서 내용
1 조용한 음악 또는 자장가 틀기
2 미지근한 물로 목욕 또는 몸 닦기
3 보습제 바르며 마사지하기
4 수유 후 조용히 안아서 재우기

 

 

 

 

밤낮 구분 훈련 시 자주 묻는 질문과 팁

Q1. 아기가 밤에 너무 자주 깨어요. 훈련이 잘못된 걸까요?
→ 아닙니다. 생후 1~2개월은 아직 생리적으로 밤잠을 길게 자지 못하는 시기입니다. 훈련은 ‘깨어 있어도 조용하게 다시 잠들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과정’으로 이해해주세요.

Q2. 낮잠은 줄여야 하나요?
→ 낮잠을 억지로 줄이면 오히려 아기가 과하게 피곤해져 밤에 더 자주 깰 수 있습니다. 낮잠은 필요하지만, 오후 5시 이후에는 최대한 짧게 하도록 유도해 보세요.

Q3. 아기가 밤낮을 구분하게 되면 달라지는 점은?
→ 아기의 수면 주기가 점차 안정되며, 밤잠을 통으로 자는 시기가 앞당겨집니다. 또한 부모의 수면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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