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감독 김연경 9회 후기 - 언더에서 원더로, 감동의 피날레
🏐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 2025년 11월 23일 (일) 밤 9시 10분
채널: MBC
시청률: 전국 가구 5.8% (자체 최고 기록)
하이라이트: 이나연 인터뷰 장면 7.7% (분당 최고)
1. 방송 개요 - 마지막을 장식한 빅매치
2025년 11월 23일,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9회가 감동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필승 원더독스와 김연경 감독의 친정팀이자 2024-2025 V리그 챔피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 특별한 의미의 경기
흥국생명은 김연경 감독이 데뷔부터 은퇴까지 20년간 선수 생활을 함께한 팀입니다. 이제는 감독으로서 친정팀을 상대하는 특별한 순간이었죠. 약 2,000여 명의 관중이 모인 첫 직관 경기로, 원더독스 선수들에게는 그동안의 성장을 증명할 마지막 무대였습니다.
경기 시작 전에는 아이돌 그룹 TWS(투어스)가 축하 공연으로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열창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김연경 감독의 부모님과 선수들의 가족까지 총출동해 따뜻한 응원을 보냈습니다.


2. 경기 결과 - 3:0 완승의 기적
🎉 최종 스코어
필승 원더독스 3 : 0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셧아웃 승리로 대미를 장식!
| 세트 | 원더독스 | 흥국생명 | 주요 득점원 |
|---|---|---|---|
| 1세트 | 25 | 23 | 표승주 서브 에이스, 문명화 밀어넣기 |
| 2세트 | 25 | 19 | 김연경의 6번 자리 공략 작전 성공 |
| 3세트 | 25 | 점수 미공개 | 인쿠시 블로킹, 전방위 공격 |
1세트부터 원더독스는 주장 표승주의 칼같은 목적타 서브로 상대의 리시브를 흔들며 우세를 잡았습니다. 흥국생명 김대경 코치가 국가대표 문지윤을 투입하며 맞불을 놓았지만, 원더독스는 25:23으로 1세트를 가져갔습니다.
2세트에서는 김연경 감독의 전술이 빛을 발했습니다. 상대 6번 자리를 집중 공략하는 작전이 적중하며 25:19로 여유있게 승리했죠. 3세트에서도 인쿠시의 완벽한 블로킹과 전방위 공격으로 세트를 가져가며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3. 선수별 성장 스토리
⭐ 이나연 - 입스 극복, 프로 복귀의 주인공
Before: 2024년 수원 현대건설에서 입스(경기 중 불안정한 심리 상태)로 은퇴
After: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프로 복귀 성공
7월 사전 인터뷰에서 "프로까지는 안 될 것 같고 지금 여기(원더독스)에"라고 말했던 이나연은 배구에 대한 자신감을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김연경 감독에 대해서는 "다시 저에게 배구를 선물해준 사람 같다"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 이나연의 복귀 과정
- 원더독스 참여 → 자신감 회복
- 포항시 체육회 세터 제의 수락
- 실업팀 훈련 중 흥국생명 스카웃
- 테스트 통과 후 프로 복귀 성공
💡 시청률 포인트: 이나연의 인터뷰 장면에서 분당 시청률 7.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습니다.

⭐ 인쿠시 - '넵쿠시'에서 에이스로

Before: 잦은 범실로 위축, 김연경의 질책에도 "넵"만 반복
After: 팀의 공격을 주도하는 에이스로 성장
초반 인쿠시는 범실이 잦아 "넵쿠시"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하지만 김연경 감독의 끊임없는 코칭과 격려 속에서 자신을 갈고닦았죠. 마지막 흥국생명전에서는 완벽한 블로킹과 강력한 공격으로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 문명화 - 서브왕의 탄생
Before: 서브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
After: 실업팀 배구 대회 서브상 수상
김연경 감독으로부터 서브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을 받은 문명화는 이를 악물고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그 결과 강력한 서브 에이스로 상대를 흔들고, 완벽한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서브왕으로 등극했습니다.
흥국생명전 1세트에서는 문명화의 밀어넣기 공격이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고, 2세트에서는 블로킹 수업을 보여주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 구혜인, 백채림 - 실업팀 개인상 수상

| 선수명 | 포지션 | 수상 내역 | 특징 |
|---|---|---|---|
| 구혜인 | 리베로 | 실업팀 배구 대회 리베로상 |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헌신적 수비 |
| 백채림 | 아웃사이드 히터 | 실업팀 배구 대회 공격상 | 수원시청 소속, 팀 공격의 핵심 |
구혜인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했던 노력들"이 빛을 발하며 리베로상을 수상했습니다. 백채림은 수원시청 소속으로 팀을 잘 알고 있어 원더독스 전술 수립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공격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표승주 - 믿음직한 주장의 리더십


Before: 국가대표 출신이지만 구단 계약 실패로 은퇴
After: 원더독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리더
정관장전에서는 친정팀을 상대로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쳤고, 흥국생명전에서는 "초반에 더 집중하자"며 동생들을 다독이는 든든한 언니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세트 경기 시작부터 칼같은 목적타 서브로 상대를 압박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김연경 감독은 표승주를 "믿는 구석"이라고 표현하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습니다.
🌟 타미라의 성장
김연경 감독을 롤모델로 꼽았던 몽골 출신 타미라는 정관장전에서 서브 에이스를 비롯해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롤모델과 함께하는 경기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4. 감동 포인트 - 2,000명 관중의 뜨거운 응원
원더독스의 첫 직관 경기였던 흥국생명전에는 약 2,000여 명의 관중이 몰렸습니다. 팬들의 폭발적인 함성과 응원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었죠.
💕 따뜻한 현장 분위기
- 김연경 감독 부모님 응원 참석
- 선수들 가족 총출동으로 응원
- 김 감독과 선수단 가족들의 포토타임
- TWS의 축하 공연으로 고조된 분위기
김연경 감독은 경기 후 선수단 가족들을 일일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포토타임을 가지며 따뜻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인연이 단순한 경기를 넘어 진정한 가족 같은 유대감으로 발전했음을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5. 최종 성적과 의미
🏆 필승 원더독스 최종 전적
| 총 경기 | 승 | 패 | 승률 |
|---|---|---|---|
| 7경기 | 5승 | 2패 | 71.4% |
김연경 감독: "해어!" (생존 확정 후 환호)
| 경기 | 상대팀 | 결과 | 특징 |
|---|---|---|---|
| 1경기 | 전주 근영여고 | 승 | 김연경의 첫 승리 |
| 2경기 | 일본 슈지츠 고교 | 패 | 한일전 접전 |
| 3경기 | 프로팀 알토스 | 패 | 프로의 벽 |
| 4경기 | 광주여자대학교 | 승 | 분위기 반전 |
| 5경기 | 수원시청 배구단 | 승 | 실업팀 격파 |
| 6경기 |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 승 (3:1) | 프로팀 첫 승, 생존 확정 |
| 7경기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 승 (3:0) | 챔피언팀 완파 |
📈 프로그램의 의미
'언더에서 원더로' - 배구계를 떠났던 방출 선수, 은퇴 선수들에게 다시 배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순기능을 가져왔습니다.
- 이나연: 흥국생명 프로 복귀
- 김현정: 수원시청 배구단 입단
- 구혜인: 실업팀 리베로상
- 문명화: 실업팀 서브상
- 백채림: 실업팀 공격상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 선수들의 인생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습니다.
6. 스페셜 방송 예고
🎬 11월 30일 스페셜 방송
방송 일정: 2025년 11월 30일 (토) 밤 9시 10분
내용: 비하인드 스토리와 미방분 대공개
- 본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훈련 장면
- 선수들의 솔직한 인터뷰
- 김연경 감독의 지도 철학
- 제8구단 창단 가능성 논의
제작진은 "배구계 내에서도 '신인감독 김연경'을 향한 관심이 뜨거웠다"며 제8구단 창단과 관련한 은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과연 원더독스가 정식 프로팀으로 탄생할 수 있을지, 선수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 시청률 성과
- 9회 전국 가구 시청률: 5.8% (자체 최고)
- 2049 시청률: 3.1% (주간 예능 1위)
- 6주 연속: 일요일 예능 2049 시청률 1위
- 경쟁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냉장고를 부탁해' 등 제치고 1위
"다시 저에게 배구를 선물해준 사람 같다" - 이나연이 김연경에게
💭 마치며
'신인감독 김연경'은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 진정한 성장 드라마였습니다. 김연경 감독의 진심 어린 지도 아래 선수들은 실력뿐만 아니라 자신감과 꿈을 되찾았습니다.
입스로 은퇴했던 이나연이 프로로 복귀하고, '넵쿠시'였던 인쿠시가 에이스로 성장하고, 지적받던 문명화가 서브왕으로 등극한 것처럼, 이 프로그램은 '언더에서 원더로'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었습니다.
71.4%라는 승률, 프로 우승팀 격파라는 성과도 대단하지만, 가장 큰 가치는 선수들이 다시 배구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30일 스페셜 방송에서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 본 리뷰는 2025년 11월 23일 방송된 MBC '신인감독 김연경' 9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11월 30일 스페셜 방송도 기대해주세요!











